3월 17일 오후, 전날 밤 웹 체크인을 하고 출국을 9시간 남겨둔 상황에서 항공권을 연기/취소하려고 했다. 전 포스팅에서 그 날의 상황은 자세히 설명했으니 참고.
<에티하드 항공 상담사 연결하기> https://nrmlife.tistory.com/4
그 날 1시간이 넘게 전화 대기를 하고 있으면서 에티하드 홈페이지를 뒤적거리니 이런 페이지가 눈에 들어왔다. 분명 몇 주 전에 티켓을 확인하려고 들어왔을 때는 없던 문구다.
지금 유럽이나 미국 등등 세계 여러 곳이 국경을 봉쇄하고 있다.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항공티켓의 날짜를 변경하거나 쉽게 취소할 수 있도록 만든 페이지 인 듯 하다. 지금은 콜센터 대기도 길고 영어가 안되면 전화로 취소/변경이 어려운 상태라 이 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 빠를 수도 있다. 한국 지사는 왜 한국어로 전화를 안 받는지 알 수가 없다. 지금은 받으려나..
만약 출국을 48시간 앞둔 상태라면 존버해서라도 다른 나라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야 한다. 또 나처럼 웹 체크인을 마친 상태라면 온라인으로는 변경이 불가하다! 반드시 상담사 연결을 해야만한다.
위의 경우가 아니고 출국까지 며칠 남은 상태에서 변경/취소를 하고 싶다면, Change your flight 버튼을 눌러 시작해보자. 어려운 영어는 전혀없다. 6월 30일 이전이라면 무료로 변경할 수 있다. 날짜변경이 불가능한 이코노미 티켓의 경우 원래 변경 수수료는 12만원이다.
17일 오후에 신청한 환불이 승인되었다는 이메일이 23일 0시에 왔다. 환불된 크레딧이 21일 안에 들어온다는 것을 보니 돈을 내 통장으로 돌려주는 것이 아니고 에티하드 크레딧을 줘서 다음 항공편을 예약하도록 유도하는 것 같다. 어짜피 다시 가긴 할 거니까..
이메일을 받고 나서 지금도 항공편이 검색되기는 한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확인해 봐야겠다.
★에티하드 취소/환불 관련해서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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