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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Wire Barley VS TransferWise 해외송금 어플 비교

캐나다에서 뉴질랜드로 돈을 송금할 때는 Transferwise를 썼었다. CIBC (캐나다은행)에서 송금 하려고 했을 때 들었던 어처구니 없는 환율보다 훨씬 나은 조건 이었고 돈도 빨리 받았다. 지금 찾아보니 한국에서 송금 보내는 것은 제한이 있는 듯 하다. 영국 친구가 초대 링크를 보내줘서 그걸 이용했던 것 같다.

 

뉴질랜드에서는 한국으로 돈을 송금하기 위해 Wire Barley라는 어플을 찾아 보았다. 그냥 검색하다보니 나와서 송금 환율을 비교해보니 살짝 좋은 것! 싸다고 혹해서 사기 먹을까봐 열심히 구글링했다. 다른 송금 어플들과 비슷한 절차로 신분을 확인하고 내 계좌를 연결하면 된다. ANZ 이용시 뉴질랜드 번호로 보안문자를 받아야 하므로 전화번호가 은행에 업데이트 되어있는지 미리 확인해보자. 나는 PoLi를 켜놓고 아무리 기다려도 문자도 안오고 페이지를 넘길 수가 없어서 와이어바알리 쪽에 이메일도 넣었는데 그건 은행에 물어봐야 한대서 한참 헤맸다.

 

가장 좋은 점은 수수료가 싸다는 것! $1000(NZD) 이하는 $3.5, 이상은 $4.5다. 첫 가입하면 쿠폰을 주는데 아마도 수수료 면제 였나(기억안남)보다. 거래속도도 엄청 빠르다. 송금을 하면 확인 이메일이 날아오고 그 날 안에 한국 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다.

 

3월 24일 와이어바알리
3월 24일 TransferWise 환율

방금 비교한 두 사이트. 와이어 바알리는 저기에 $4.5의 수수료가 빠진 상황. 환율은 TransferWise가 좋은데 수수료가 많아서 받는 돈이 조금 차이가 난다. 총 수수료가 $58.51 이라고 뜬다. TransferWise는 한 번 확인한 금액을 24시간동안 바꾸지 않는다. 그래서 환율이 확확 바뀌는 요즘은 두 어플 모두 비교해 보고 돈을 보내는 것이 좋다. 큰 돈일 수록 환율에 많은 영향이 있어서 송금 보낼 때는 늘 조마조마하다.

 

와이어 바알리는 정해진 몇몇 나라들 끼리만 거래가 가능하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에서 한국, 뉴질랜드, 필리핀, 베트남(?) 뿐이다. 두 어플모두 장단점이 있다. 큰 특징으로 짚어보면, TransferWise는 더 환율이 대체로 높은 편이고 환율을 확인했을 때로부터 24시간 동안 올리거나 내리지 않는다, WireBarley는 송금 받기까지 시간이 적게 걸리고 수수료가 싸다는 점이다.

 

둘 다 은행을 이용해서 송금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방법이다. 송금을 보내야하는 각 나라별로 수수료와 환율에 큰 차이가 있으니 잘 확인해보고 이용하자.

 

이상 직접 써본 송금어플 후기.